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이하여 영국전역에서 대대적인 음주운전금지 캠페인이전개되고 있어 취중운전자들이 술에서 깨어나고 있다.6월14일을 {전국음주운전금지의 날}로 정해 시작된 이번 캠페인은 특히 만성음주운전자들을 겨냥해 만약 양심에의 호소가 효과를 거두지 못할 경우 더욱심한 경제적 압력까지 가할 태세여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최근 교통부의 통계에 따르면 하루평균 2백60여명이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되고 있는 실정으로 매년여름 5천여명의 사상자가 음주운전으로 인해 발생한다는 것이다.
일반의 상식과는 달리 연말연시보다 여름철에 더욱 많은 음주관련운전사고가일어나는데 크리스마스때엔 검문 12명당 1명꼴이 단속에 걸리는 것에 비해여름철은 5명당 1명이 음주운전자로 적발되고 있다.
따라서 이번 {여름맞이} 캠페인은 매년여름 되풀이 되는 어리석고도 엄청난사고를 방지하자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특히 직장내 음주습관과 점심시간에 반주를 곁들이는 자가운전자들의 음주벽도 시정하자는 경고까지 포함되어 있다.
그동안 전국적 규모의 각종 캠페인 덕분인지 음주운전관련사망사고가 86년9.3%에서 92년 6.7%로 감소했다고 한다. 음주운전자에 대한 최고벌칙은 2천파운드(약2백40만원)벌금, 12개월 면허정지 그리고 사망자를 낼 경우 5년이하징역형이다.
특별히 사고이전 1년간의 약물복용이나 음주경력도 참작하고 있다고 한다.그러나 음주운전자들에게 가장 무서운 것은 법정에서의 선고보다 그이후 오랫동안 따라다니는 {전력(전력)}의 효과이다.
면허증 박탈과 무사고운전경력을 요구하는 취업전선에서의 문전박대뿐만 아니라 자동차보험가입에서는 더욱 심각해진다. 대부분 보험회사들이 음주운전전력자들을 가입자로 환영하지 않으며 간혹 있다하더라도 높은 보험요율을 적용해 일반인들보다 50-80% 높은 보험료 납부를 요구하고 있다.거기다가 연령, 운전경력, 직업등에 따라 여러혜택에서 제외되는 것은 물론이고 심지어 화재, 도난등 종합보험성격의 보상에서도 밀려나고 만다. 간신히제3자 보험혜택만을 받을수 있으나 어떤 경우 그것까지도 자신의 보험금에서갚아야 하기도 한다.
여론에서는 당연히 치러야 할 대가라며 음주운전자들에게 단호한 자세를 보이고 있지만 일부 보험회사에서는 이들에게도 제2의 기회를 줘야한다며 호의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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