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국조중단 불가피배경도 설명

민주당이 오는 20일 최고위원회의를 거쳐 내주중 신문광고를 통해 나갈 예정인 상무대정치 자금유입의혹사건진상초안을 마련, 눈길을 끌고있다.현재 민주당의 {신문광고 문안작성소위}(위원장 김병오정책위의장)가 작성한신문광고 초안의 제목은 {이것이 알고싶다}, 부제는 {김영삼후보에게 10억원을 주었다}로 알려졌다.이 신문광고에는 {상무대비리란 무엇인가} {국민의 혈세 2백27억원은 어디로갔나} {왜 국정조사가 중단됐는가} {올바른 국민의 한사람으로 나는 무엇을해야하나}등 4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다.

우선 {국민이 피땀흘려 낸 세금 2백27억원을 전현직대통령을 비롯한 고위공직자, 민자당국회의원, 부도덕한 건설업자가 함께 공모해 도둑질한 초대형 권력형비리}라고 시작하고 {갓난아기에서 노인에 이르기까지 4천만국민의 주머니에 개인당 5천2백원씩 훔쳐간 격}이라는 설명을 곁들였다.이 신문광고 초안에서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대목은 정치자금의 행방에 대한 사항이다. 김영삼대통령 10억원, 노태우전대통령 부인 김옥숙여사 1억원,김윤환의원 7천2백만원, 김영역의원 5천5백만원, 이현우전청와대경호실장1억원, 이진삼전육군참모총장 5억2백만원등으로 전현직대통령과 민자당의원및6공고위인사 10명의 이름과 액수를 구체적으로 적시하고 있다.세번째 단락인 국정조사중단이유에 대해서 [전현직 대통령을 비롯한 최고권력층이 진실을 밝히기를 거부하기때문]이라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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