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미, 북핵 대화-압력 병행

(워싱턴.정서완특파원)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20일 [지미 카터전대통령의북한방문을 통해 얻어진 정보를 분석한 결과 양측이 충돌을 면할 수 있다는{희망적 징후들}이 발견됐다]고 전제, 서둘러 외교경로를 통한 북한의 진의를파악하겠다고 밝혔다.그러나 그는 [북한은 말보다 약속대로 핵개발계획을 동결하는 행동이 앞서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이날 미 NBCTV {투데이 쇼} 프로와의 회견을 통해 이같이밝히고 [무엇보다 중요한 문제는 외교가 진행되는 동안 그들이 핵개발계획을중지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디디 마이어스 미백악관 대변인은 20일 북한이 카터 전미대통령의 방북때 전달한 핵 관련 제안들을 확인하기위한 노력이 유엔본부에서 진행될 것이라고밝혔다.

마이어스 대변인은 카터전대통령의 방북시 북한측이 내놓은 약속과 관련, 미국은 좋은 기회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히면서 그러나 외교경로를 통해 이를 검증해야만 하며 그같은 절차가 이날부터 시작될 것이라고전했다.

그녀는 그러나 매들린 올브라이트 유엔주재 미대사가 지난 주말 다른 국가관리들과 제재안을 논의했음을 지적하면서 미외교관들은 대북제제와 관련한논의를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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