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성 전기협 해산작전 주변**O...경찰은 22일 밤11시 철도당국과 전기협간의 최종대화가 결렬됨에 따라 이날 오전4시를 기해 서울, 부산, 대구등 전국 9개 시.도 14개 전기협 농성장에50개 중대를 일제히 투입, 6백여명을 연행.
그러나 업무방해등의 혐의로 긴급구속장이 발부된 서선원의장등 전기협 핵심간부 10여명은 경찰의 진입 이전에 농성장을 빠져나간 상태여서 검거에는 실패.
서의장등은 시내 모처에 은신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당초 22일 새벽 공권력을 투입할 예정이었으나 철도청이 마지막협상을 시도하겠다고 밝혀 공권력 투입시기를 하루 연기했다]고 밝히고[이번 투입은 철도청측의 경찰력 투입요청에 따라 현행범 검거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
O...경찰의 연행과정에서 이날 새벽 부산, 춘천, 포항등으로 출발하기 위해숙직중이던 기관사와 기관조사 10여명이 함께 연행되는 바람에 이날 오전 열차 운행에 차질이 빚어지는 등 전국에 걸쳐 사실상의 파업사태가 빚어졌다.동차사무소측에 따르면 이날 오전4시50분 차량검수를 받고 오전8시에 서울역을 출발, 부산으로 갈 예정이던 경부선 새마을호 3호 열차 기관사등 10여명이경찰에 연행돼 오전6시 현재 열차 10여대가 검수조차 받지 못해 운행차질이불가피하다는 것.
또 이날 오전5시30분 출발예정이던 문산행 열차가 10여분뒤인 5시42분께 출발하는 등 서울역에서도 오전7시까지 열차운행이 지연되는 등 정상적인 운행이 이뤄지지 않아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같은 사정은 지방의 경우도 마찬가지여서 이날새벽을 기해 준법운행에 들어간 지하철과 함께 철도도 사실상 파업상태에 돌입한 것으로 철도청은 추정.O...경찰은 23일 오전4시5분께 철도파업 움직임을 주도하고 있는 전국기관차협의회(전기협) 소속 근로자들이 농성중인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 서울 동차사무소에 병력 20개 중대 2천4백여명을 투입, 45분만에 작전을 완료.경찰은 이날 작전에 앞서 투신에 대비, 동차사무소 주변에 대형 매트리스2백여개를 깔아놓고 소방차 5대, 고가사다리차 2대, 앰뷸런스등을 대기시켜놓았으나 근로자들이 순순히 연행에 응해 별다른 불상사는 없었다.O...경찰의 진압이 끝난 동차사무소 건물내에는 전기협 간부들이 사용했던 서류와 플래카드, 홍보전단등이 어지럽게 널려있어 전쟁후의 폐허를 방불케했다.이날 경찰의 진입이 임박하자 전기협 량동인 상황실장은 5층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경찰이 이런 식으로 나온다면 파업이 불가피하다. 경찰이 진입할 경우 회원들이 가만히 있겠느냐]고 주장하기도.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