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고교 3학군제 학력불균형 심화

현재 남.여 각 3개학군으로 나뉘어 있는 대구시내 고등학교 학군제가 통학여건의 변화, 인구이동, 학군간 학력 불균형 심화등에 따라 재조정해야한다는주장이 일고 있다.특히 행정구역상 동.북구로 짜여진 1학군내 13개고교 관계자들은 현행 학군제의 모순을 들어 최근 1.2학군의 통합을 통한 학군의 광역화를 시교육청에건의키로 하는등 현행 학군폐지문제를 집단적으로 제기하고 있다.이들은 고교평준화 시책에 따라 지난 75년 학군제를 도입한 대구시교육청은지난 81년 직할시 승격과 함께 남자 4학군 여자 3학군의 체제를 운영해오면서 89년 3.4학군을 통합하는등 그동안 모두 12차례 학군개정을 했으나 도시개발에 따른 고교와 거주학생수의 불균형이 커지고 특정학군의 과밀화로 인한학군의 차등화가 날로 심해져 전면 재조정이 절실하다는 것이다.이들 학교에 따르면 인구의 특정학군 유입 증가로 1학군의 경우 학군내 정원에 고입선발고사 합격자수가 따르지못해 해마다 2, 3학군의 합격자 2천3백여명을 배정받고 있으며, 한편으로는 이른바 명문학군으로의 위장전입이란 비교육적 부작용도 낳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2학군의 지산및 시지지구 택지개발과 3학군의 칠곡 성서 상인지구등의택지개발에 따른 인구집단이동으로 93년부터 학군간 불균형 현상이 심화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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