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단이후 최초의 남북정상회담개최를 위해 28일 오전 남북간 예비접촉이 이루어진 판문점 {평화의 집}에 세계인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판문점은 53년 휴전 협상이후 세계에서 유일하게 남은 냉전의 현장, 한반도분단 40년의 생생한 역사를 간직한 곳으로 서울에서 북쪽으로 약 60km, 평양에서 남쪽으로 1백70km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우리 행정구역상 경기 파주군 진서면 어룡리, 북한 행정구역상으론 개성직할시 판문군 판문점리로 되어 있다.평화의 집은 {자유의 집} {평화의 집 별관} {판문각} {통일각}등 판문점 공동경비구역내 회담시설물들중 가장 초현대식 건물로 군사분계선과 도로하나를두고 인접해 있는 일종의 남측 전망대로 이용되고 있는 자유의 집에서 남서쪽으로 1백30m떨어져 위치하고 있다.
이건물은 판문점내 우리측 회담시설을 확충하기위해 89년에 준공된 뒤 92년5월18일 남북연락사무소가 개설되어 이곳에 자리했으며 준공이후 모두 52차례의 남북회담 또는 접촉이 이 건물에서 이루어졌다. 올3월에는 남북특사교환을위한 실무접촉이 이 건물과 북측 통일각을 번갈아가며 5차례 열렸으며 마지막 8차 접촉때는 이곳에서 {서울 불바다}발언이 나오기도 했었다.3층건물의 평화의 집은 1층이 수행원과 보도진등 회담관계자 대기실, 2층이회담장, 3층이 대회의실겸 만찬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예비접촉은 2층 회담장에서 열렸다.
자유의 집 서쪽에 위치한 평화의 집별관은 80년6월 남북총리회담을 위해 건립(건립당시 평화의 집으로 명명)된뒤 현 평화의 집이 준공되기전까지 남북국회회담을 위한 예비접촉등 9차례 남북회담장소로 사용됐으나 지금은 주로 기자회견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한편 북측은 69년9월 우리측 자유의 집을 마주보고 2층장방형의 {판문각}을자유의 집보다 1m씩 높고 넓게 건설했으며 85년8월에 통일각을 준공, 모두66차례의 남북접촉.
또는 회담이 열렸으며 92년 5월부터 북측 연락사무소로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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