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문점.배홍낙기자) 남북한은 28일 오전10시 판문점우리측지역 회담장인{평화의집}에서 정상회담개최를 위한 예비접촉을 갖고 남북정상회담의 시기와장소등을 집중 협의했다.이로써 지난 3월19일 특사교환을 위한 제8차 실무접촉이 결렬된 이후 3개월여만에 처음으로 남북대화가 재개됐다.
이날 접촉에서 우리측은 상호주의 원칙에 따라 김영삼대통령과 김일성주석이서울과 평양을 교환방문하되 첫회담을 7월중순께 갖자고 제의했다.우리측 수석대표인 이홍구부총리겸통일원장관은 첫발언을 통해 이같이 제의하고 [회담형식은 효율적인 진행을 위해 쌍방정상간의 단독회담으로 하며 기타절차는 남북회담의 관례를 준용하자]고 제안했다.
이수석대표는 또 [지난92년 남과 북은 {남북기본합의서}와 {한반도비핵화에관한 공동선언} 그리고 분야별 부속합의서등 역사적 문건들을 채택, 발효시켰으나 지금까지 그 실천을 위한 조치가 따르기는 커녕 민족의 역량을 불필요하게 소모하면서 허송하여 왔다]며 [평화는 반드시 지켜져야하고 남과 북이약속한 {기본합의서}와 {비핵화선언}은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이행되고 준수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부총리는 [남북정상간의 만남은 그자체만으로도 엄청난 의미를 갖는것]이라며 [오늘 접촉이 상호존중의 원칙위에서 원만히 진행됨으로써 내외의 여망에 부응 할수 있게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회담시작에 앞서 북측 대표단장인 김용순노동당 대남담당비서는 [이번 접촉에서 성과가 있기를 바란다]면서 [잘될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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