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객석과 무대는 제41회 정기공연작 {카덴자}(이현화 작, 정철원 연출)를7일부터 24일까지(오후5시30분.7시30분) 동아문화센터 비둘기홀에서 공연한다.원래 음악용어로 독주자의 임의 해석에 따른 연주로 재즈의 즉흥연주(임프로비제이션)나 록의 애들립에 비유되는 카덴자는 80년대 중반에 잔혹극으로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이현화씨의 대표작이다.
특히 긴장이 고조되는 극 도중 관객 한 사람을 끌고나와 극에 동참시켜 고문을 가하는 기법은 이 작품을 잔혹극의 대표작으로 남기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도 했다.
어린 왕을 몰아내고 등극한 왕은 자신을 시해하려던 선비를 붙잡아 모진 고문을 하면서 시작되는 이 연극은 얼핏 지나간 역사의 한 장면을 연상시키지만관객이 끌려나와 고문을 당하고 결국 관객의 입에서 {내죄를 내가 알겠소}라는 자백을 받아내는 데 이르러서는 역사에 대한 무관심, 혹은 불의나 비리에대한 불감증에 걸린 현대인의 {원죄}를 고발하고 있다.
출연:신인철, 김준규, 이민주, 신재철, 박희만, 이명일, 윤은정, 정철원, 천정락.
공연문의:동아문화센터(252-3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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