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와 중앙대가 제31회대학농구연맹전 결승리그에서 공동선두에 나섰다.고려대는 8일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5일째 결승리그에서 박재헌, 노기석(이상 9리바운드)의 골밑 장악으로 리바운드수에서 39대21로 압도하고 양희승(20득점)과 김병철(17득점) 쌍포가 불을 뿜어 경희대를 74대50으로 대파했다.중앙대도 이날 마지막 경기로 치러진 명지대전에서 양경민(18점)등 주전들의고른 활약에 힘입어 77대66으로 여유있게 1승을 추가, 고려대와 나란히 2연승을 기록했다.
한양대는 건국대를 87대48로 물리쳐 1승1패를 기록했다.
전반을 40대24로 크게 앞선 고려대는 후반들어서도 상대의 주득점원인 최명도(무득점)와 장창곤(4득점)의 공격을 철저히 차단하고 후반에만 12득점을 올린 박훈근과 양희승의 슛이 호조를 보여 여유있게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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