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고령 대성프라스틱

무공해 비닐원료를 보통비닐같은 인장강도로 높이는데 성공, 일본에 수출을하는 업체가 있어 관심.화제의 업체는 비닐전문포장지 제조업체인 고령군 개진면 반은리 개진농공단지내 대성프라스틱회사(대표 백성일).

이회사는 지난10년전 호남석유에서 개발한 무공해비닐이 보통비닐과 같은 인장강도를 유지하지 못해 실용화에 실패하자 지난90년부터 개발에 착수, 2년동안 각고의 노력끝에 가로세로 322x239kg/제곱세제미터의 높은 인장강도를 유지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이 특수비닐은 소각시 유해가스를 방출하지 않고 잘 썩으며 잔여물이 석회질로 산성을 중성화하는 작용도 겸해 자연보호를 위해서도 널리 보급시켜야 한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우선 쓰레기포장지를 특수비닐로 의무화하고 있는 일본에 16번째로 제품승인을 얻어 지난 한해동안 1백50만달러를 수출했으며 최근 국내에서도 대구 동아백화점등에서 상품포장용지로 주문이 밀려 판로가 매우 밝아진 상태.백사장은 [현재 주요생산품이 대부분 일본으로 수출돼 국내는 토양오염이 방치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국내에서도 특수비닐의 확대사용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특수비닐은 보통비닐과 10%정도의 가격차이로 시판이 가능해 가격경쟁에서도 유리하다]는 백사장은 현재 주문자상표부착방식으로 수출하는 것을 자체상표로 수출하는 것이 꿈이라며 일본내 법인등록등 자금사정이 허락하면 곧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고령.김인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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