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김성동씨가 자신의 문학을 1차로 정리하는 세편의 자전적 장편소설을한꺼번에 출간했다.장편소설 {길} {만다라} {집}(푸른숲 간)등 3부작. 특히 {어두운 숲속에서}라는 부제를 붙인 {길}의 하권은 86년부터 3년동안 문예지에 연재된 {늘 떠나는 아이}의 후반부를 8년만에 마무리한 작품이다. 이들 3부작은 아버지의 죽음으로 빚어진 가문의 몰락과 편모슬하의 가난등 성장기의 뿌리깊은 절망과방황의 기록으로 살아남은 자의 곤고한 삶과 고뇌에서부터 해탈을 향한 구도행각, 그리고 어둠속을 헤매다 마침내 돌아와 세속의 집을 짓고 사는 자의 고해성사로 읽힌다. 작가의 개인사와 크게 다르지 않는 중심인물은 서로 연속적이며 같은 이름이 붙여져 있다. 나이 오십에 가까운 작중인물 {김영복}은 작가가 아직도 굴레를 벗지 못하는 아버지의 원통한 죽음을 상징한다.이들 작품속에는 예스러운 것들에 대한 작가의 애정이 담겨있다. 유가나 불가적 교양에 근거한 한자숙어나 충청지방의 토속어들이 어우러져 있으며 사람과 사람사이의 고전적인 예의에 대한 그리움을 작가는 진솔한 언어로 그리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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