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포항.구미-통합진통 시군 화합 물꼬

시군 통합이 확정된 후에도 군지역 의회가 무효를 선언하는등 통합에 진통을겪고 있는 영일.선산군에 대한 포항.구미시의 끌어안기가 본격화 되고있다.포항시의회와 포항시는 29일 제100회 임시회를 열어 4백48억원의 추경예산을통과시켰는데 이가운데 20억원을 현재 관할 행정 구역이 아닌 영일군내 주민숙원사업과 시.군민 화합을 위한 예산으로 배정했다.내용별로 보면 영일군 대송면 공단 정수장 확장 사업에 13억원, 대송면 제내리 수해 상습지 해소에 1억원, 연일읍 연일교회에서 공단 배후 진입도로3km간확장 포장 정비에 4억5천만원, 그리고 시군 전직원이 오는 9월 울진에서 함께 모여 2박3일간 실시하는 한마음 수련대회 1억5천만원등이다.이와함께 시와 의회는 통합되면 인구 50만이 넘는 통합 포항시에 신설될 것으로 보이는 2개의 구청도 영일군민의 정서를 감안, 가능한한 모두 영일군내에 설치한다는 내부 방침을 정했다.

구미시와 선산군도 지난 26일 구미시의회의 제의로 쌍방 의원이 함께 {화합의 장}을 마련, 화합의 물꼬가 트이게 됐다.

구미시의회에서 함께 자리한 양 시.군 의원들은 구미공단을 낀 이점을 살려도.농간의 균형발전을 꾀하는데 공동노력을 펴기로 했다.

특히 선산 지역민들의 가장 큰 관심사였던 금오공대의 선산 유치가 이뤄질수 있도록 협의도 했다.

한편 구미시는 추경예산에 5천만원을 추가로 확보해 총 예산 1억5천만원을들여 10월중 가을 한마당 화합잔치를 벌일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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