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물류비(화물의 수송, 보관, 하역 등에 드는 비용) 절감을 통한 국가경쟁력 향상을 위해 올해부터 오는 2003년까지 철도, 항만, 화물터미널 등의 건설 및 확충에 총 17조9천7백8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이 금액에는 {도로 등 교통시설특별회계}에 의해 92년부터 2001년까지 도로신설 및 확장에 쓰일 51조원은 포함되지 않은 것이어서 물류비 절감을 위한사회간접자본의 확충을 위해 2천년대초까지 무려 70조원 가까운 대규모 투자가 계획되고 있는 셈이다.30일 교통부가 확정.공고한 {물류비 절감을 위한 화물유통체제 개선 기본계획}에 따르면 철도에 투자액의 48.7%인 8조7천5백17억원, 항만에 30.9%인 5조5천5백63억원, 복합화물터미널 등 내륙화물기지에 10.9%인 1조9천6백33억원,공항화물터미널에 1.1%인 1천9백44억원, 기타시설에 나머지 1조5천51억원을투자할 계획이다.
국고에서 78%인 13조9천7백72억원, 민자유치를 통해 3조9천9백36억원을 각각조달키로 했다.
교통부는 99년까지 수도권, 대전권, 광주권, 강원권, 대구권 부산권등 6개지역에 대도시권 거점 수송기지를 확충하고 이후 2003년까지는 이들 거점지역을다시 충북지역을 중심으로한 중부권중심의 수송체제로 재편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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