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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강도용의자 감시소홀 틈타 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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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불심검문끝에 붙잡은 강도용의자중 2명이 감시소홀을 틈타 달아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말썽이다.특히 경찰은 달아난 용의자를 쫓으면서 권역별 수사공조에 따른 비상배치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지난 6월부터 운용돼온 이 체제가 허점을 드러냈다.

지난 1일 오후9시40분쯤 영일군 연일면 유강리 효자검문소에서 차안에 칼과무전기, 가스총, 면테이프등을 싣고 가던 남성렬(29.대구시 서구 비산동),이명현(29.대구시 동구 신기동), 박시영(30), 김성기씨(30)등 4명이 검문에서단속됐으나 검문소의 감시소홀을 틈타 박씨와 김씨등 2명이 달아났다는 것이다.

경찰은 이들이 달아난후 경주톨게이트를 비롯 성곡, 양북등 각 검문소에 수배조차 않은채 자체해결 하려다 놓쳐 최근 경찰청이 강조해온 광역 비상배치체제 자체에 비상이 걸린 꼴이 됐다.

한편 붙잡힌 남씨와 이씨는 각각 강도상해등 전과 6범으로 피서철을 맞아 포항, 영덕등 동해안을 돌며 강도행각을 벌일 예정이었다고 진술했다.경찰은 3일 남씨와 이씨에 대해 강도예비음모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박씨와 김씨에 대해서는 같은 혐의로 전국에 수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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