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야고부---FDA의 결정과 우리의 대응

*미보건후생성의 산하기관인 FDA(미식품의약국)는 세계에서 가장 과학적인방법으로 식품과 약품을 검증하고 시판허가를 엄격하게 규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67년의 역사를 가진 FDA는 본부직원 4천명을 포함 미전역 135곳에 7천5백여명의 직원에 연간 3억2천만달러의 예산을 쓰면서 매년 1만5천개의 각종샘플을 수거 산하 16개연구소에서 유해여부를 조사한다. *그러나 이기관의우수성은 규모가 아니고 가장큰 강점은 모든약품과 식품이 발매되기전에 유해물질이 끼어들 틈이 없도록 사전 차단하는 감시기능이다. 89년3월 칠레주재미대사관에 {칠레산포도에 독극물이 주입되었다}는 익명의 전화제보가 걸려왔을때도 FDA는 2주일간에 걸쳐 미국내로 수입되는 칠레산포도에 대한 검사를벌인끝에 청산염에 오염된 두알의 포도를 찾아냈을 정도다. 따라서 FDA가 식품이나 약품에대한 유해여부를 최종결정하면 세계각국이 이에 따른다. *식품과 의약품판정에서 세계의 대법원격인 FDA가 니코틴이 습관성 약물이라는 판정을 내렸다. FDA 스스로도 이같은 판단을 매우 중요한 것이라면서 니코틴의허용치에 대한 과학적인 평가는 유보한채 니코틴의 의존성을 줄이는 방법으로는 담배의 니코틴함량을 줄이는 것이라고 밝혔다. FDA의 이같은 결정에 따라 미정부도 담배를 규제할수있는 길이 열렸는데 금연운동이 확산되고 있는우리의 대응이 궁금해진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