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신탁.제일은 차입

서울신탁은행과 제일은행이 지급준비금을 채우지 못해 한국은행으로부터 벌칙성자금인 유동성조절자금(B2)을 차입하게 됐다.이들 2개 시중은행과 함께 5일까지의 지준적수 부족규모가 9천억원대에 달했던 중소기업은행은 농협과 주택은행 등으로부터의 자금지원을 받아 간신히 부족지준을 메워 한은의 벌칙성자금 차입을 모면했다.

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서울신탁은행과 제일은행은 이날 오후 7월 하반월의지준적삭 부족액 6천4백40억원 및 6천5백억원을 각각 신청해 와 이를 전액지원해 주었다.

제일은행과 서울신탁은행이 이날 한국은행으로부터 지원받은 B2자금의 금리는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5일까지의 하루짜리 평균콜금리에 2% 포인트를 추가한 년 17.1%로 차입기간은 6일과 7일 이틀간이다.

은행이 지준을 메우지 못해 한국은행으로부터 벌칙성자금인 B2자금 지원을받은 것은 지난 3월7일 조흥은행과 제일은행에 이어 이번이 올들어 두번째로,제일은행은 올들어서만도 두번째 B2를 지원받게 됐다. 지난 3월 B2지원 규모는 조흥은행에 대해 8천2백50억원, 제일은행 4천9백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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