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프로야구코너-삼성 상위권 진입 마지막 기회

{대반격의 기회는 더이상 없다. 승부수를 던져야 한다}94년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가 종반을 치닫고 있는 가운데 대구야구팬들은9일부터 한화, 와 홈구장에서 6연전을 펼치는 삼성의 우용득감독과 선수들에게 이같이 주문하고 있다.

삼성팬들은 우감독이 그동안의 소심한 경기운영에서 탈피, 과감한 선수기용등 운영의 묘를 살려 홈 6연전에서 돌파구를 마련하게 되길 기대하고 있다.또 주전 선수들도 스타의식에서 벗어나 막판 파이팅을 보여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프로야구관계자들도 올시즌 형성된 판도와 각구단의 객관적인 전력을 놓고볼때 삼성의 중상위권 진입이 홈6연전 결과에 따라 좌우된다고 분석.8일 현재 올시즌 판도는 의 여전한 독주하에 한화-태평양-해태-삼성순으로형성된 상태.

삼성은 45승1무45패를 기록, 승률 5할로 4위 해태에 1.5게임차 뒤진채 5위를달리고 있다.

삼성은 2위 한화와는 5.5게임차를 유지, 대선전에 따라서는 추격도 가능하다는 평가다.

한편 한시즌 126경기가 치러지는 페넌트레이스에서 삼성은 91경기를 소화,35게임(정규28, 연기7)을 남겨두고 있다.

삼성의 잔여경기는

따라서 삼성은 가장 많은 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이번 한화, 전에서 중위권진입의 교두보를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지금까지 한화에 4승8패로 일방적인 열세를, 에는 5승5패로 호각세를보였다.

그러나 삼성은 후반기들어 타력이 살아나면서 8승7패를 기록, 승률을 끌어올리는 등 팀분위기가 상승세를 타고 있어 이들 팀과 선전이 가능하다는 평가다.특히 강기웅-동봉철-정경훈등 공, 수, 주 3박자를 갖춘 주전들이 전반기의부진에서 벗어나 제페이스를 찾은 것이 강점.

게다가 해태가 후반기들어 부상선수 속출로 4위자리를 간신히 유지하고 있어이번 주중 삼성의 뒤집기도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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