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불란서 미술가 예술세계 대구서 직접체험

파리에서 활동하는 작가 9명이 대구의 작가, 미술애호가들에게 자신들의 작품세계를 열어보이고 대화하는 시간을 가져 이채를 띠었다.10일 오후1시, 80여명의 관람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영남대 미대 실기실에서열린 파리 {소나무협회} 작가들의 워크숍 현장. 시공갤러리와 갤러리신라 공동주최의 {파리 아르스날작가 초대전}에 초청된 10명중 정재규 이영배 유봉상장승택씨 등 재불 한인작가들과 개리 브뢰닉, 장 드 삐에빠쁘, 프랑수와즈니에, 마샬 베흐디에, 파우스트 까르디날리씨등 9명(권순철씨는 20일 도착예정)이 제작중인 작품전시와 함께 자신들의 예술철학, 주제, 재료등에 관해 설명하고 참석자들의 질문을 받기도 하며 2시간동안 진지한 분위기속에 진행됐다.3개 실기실에 걸친 작업현장을 순회하며 펼쳐진 이날 워크숍에서 작가들은활동이력을 보여주는 팸플릿과 에스키스(밑그림), 설계도등의 자료들을 함께전시해 공감대를 넓히려는 자세를 보여줬다. 이중 파우스트 까르디날리씨는작품재료로 쓸 작은 잡동사니들을 참석한 관람객들로부터 즉석수집했으며,사진작업을 하는 마샬 베흐디에씨는 촬영에 15분이 소요되는 {까로 타입}사진기를 비치, 작품모델 신청을 받기도 했다.

이 워크숍은 작품이 거의 완성되는 오는 24일 오후1시 같은 장소에서 또 한차례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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