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함께하는 세상은 9월3일부터 18일까지 대명동 예술마당 솔에서 제5회정기공연인 {신 태평천하}(김재석 작, 연출)를 무대에 올린다.일제 강점기시대 최고의 풍자희극 소설인 채만식의 {태평천하}를 근간으로현시대에 맞게 재창작한 이 작품은 지역 민족극운동 10주년 기념작으로 졸부의 호사스러운 작태를 극도의 혼미함으로 보여줌으로써 관객들에게 메시지를전달하는 마당극 형태를 취하고 있다.이 작품은 악질적인 돈놀이와 부동산 투기로 치부해 돈이면 무엇이든지 할수 있다고 믿으며 이 세상을 태평천하라고 생각하는 전형적인 졸부 윤사장가족을 통해 일부 특정계급을 위해 돌아가는 사회구조를 비판하고 있다.특히 마당극의 큰 장점중 하나인 {관객과 하나됨}과 풍자희극이라는 특성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연극에서 세트설치나 장면이동 등에서 사용되는 암전상태를 없애고 무성영화의 변사를 기용해 극의 시,공간적 이동을 시도하는등다양한 연출기법을 선보인다.
공연문의:극단 함께하는 세상(629-7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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