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선수들의 부상책임은 어디까지 파급될까. 프로야구 선수의 부상은1차적으로 개인에게 성적부진과 함께 엄청난 경제적 손해(연봉 삭감)를 입힌다. 2차적으로 선수의 부상은 소속 팀의 전력약화를 유발한다. 만일 팀의 주전이자 스타선수가 부상을 입었을때는 그 파장이 훨씬 더 심각하게 전해진다.그러나 프로야구의 존재 이유가 열렬한 성원을 보내는 팬에 달려 있다고 볼때 선수의 부상책임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부상으로 인해 선수들에게 주어지는 가장 큰 책임은 {팬서비스 부재}라는 점이다. 팬들은 부상당한 선수들에게는 몸관리를 등한시한데 대한, 구단에는 선수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 책임을 묻는 셈이다.김상엽과 류중일, 삼성의 톱스타 두명을 실례로 들어보자.
투수에게 치명적인 허리부상을 당한 김상엽은 한달여간의 미국치료를 끝내고15일 대구로 돌아왔다.
그러나 올시즌 등판은 불투명하다고 한다.
류중일도 고질적인 목디스크로 지난달부터 서울에서 숙소를 잡고 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
야구에서 비중이 가장 높은 투수와 유격수를 장외로 내보낸 삼성의 성적부진은 필연적인 결과.
삼성은 선수들의 부상방지를 위해 부상선수의 자진신고 의무규정과 함께 실수나 태만으로 인해 부상을 입었을때는 벌금을 물게 하고 있다.구단은 선수가 부상당한 후에 각종 규제로 문책하고 해외치료로 엄청난 돈을들이는 근시안적인 방편보다는 근본적인 부상방지 대책마련에 주안점을 둬야할 것이다. 선수들도 팬에 대한 책임의식을 공감하고 몸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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