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상수도 공사등 장기 대형사업에 따른 부채가 갈수록 늘어나는등 대구시 재정이 최악의 상태를 보이면서 내년도 착공 예정인 대규모 사업중 상당수가 채무사업이나 민자유치로의 전환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특히 도시 교통난 해소를 위해 가능하면 앞당겨져야할 4차 순환선도로(앞산-구안국도-서변동등) 건설공사가 거의 민자에 의존해야할 형편인데다 이마저제대로 안될 전망이어서 계획대로 추진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이처럼 채무로 건설 될 예정인 도로에 대해 대구시가 사업비를 충당하기 위해 10-15년간 통행료를 받을 방침이어서 앞으로 시 외곽지 도로의 대부분이유료도로화 될 것으로 알려졌다.대구시에 의하면 내년도 착공예정인 제2팔달교및 북구 태전동에서 구마지선을 잇는 도로공사를 채무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신천우안도로도 민자유치를 통해 건설한다는 것.
또한 중앙고속도로와 서변대교를 연결하는 구안국도-서변동 도로는 토지개발공사와 공사 협약을 체결했으며 범물-고산간 도로도 민자를 통해 건설할 예정이다.
대구시 계획은 유료도로의 통행료를 3백-5백원선으로 잠정결정하고 있으며구안국도-서변동간은 터널을 통과 할때만 징수대상이지만 나머지 도로는 일단진입하면 통행료를 받을 방침이다.
한편 93년말 현재 대구시의 총 부채 규모는 6천2백억원으로 지하철 2천5백억,신천대로 부채 1천억원 상수도 9백억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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