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통합 포항시 행정구역 확정

인구 50만6천명, 면적 1천1백35평방킬로미터. 내년1월 출범할 통합 포항시의모습이다.그러나 이 모습은 전체의 형상일뿐 내부적으로는 2개 구청이 설치됨에 따라행정구역을 달리해야 한다.

통합후의 구청행정구역이 최근 확정되면서 나타난 모습들을 묶어 본다.0...시.군민들의 관심이 가장 집중된 구청 소재지 최종확정은 상당한 진통이예상. 영일군민들은 2개 모두 현재의 영일군내에 둬야한다는 주장인데 반해시민들은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일축하고 있기 때문.

이때문에 시는 당분간 사용할 구청사무실은 9월말까지 결정키로 했으나 최종소재지 확정은 통합시의회에 넘긴다는 방안을 구상중.

0...현재 포항.영일 지역구를 맡고 있는 허화평.이상득의원도 멀지않은 시기에 남.북구중 하나를 선택해야할 판. 그런데 누가 북구를 차지할지가 관심사.이유인즉 허.이 모두 북구 출신인데다 남구는 전통적으로 야(야)성향이 강해선거가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에서 비롯. 이때문에 벌써부터 두 의원간에 북구 차지를 위한 물밑 작전이 치열하다는 뒷얘기가 파다.

0...현재 시4명, 군3명으로 모두 7명인 도의원의 수도 1명정도 줄어들지 않겠느냐는 것이 관계자들의 분석. 이에 반해 현재 30명인 시의원과 16명인 군의원중 1명의 기초의원 감소는 확실시.

0...통합이 되면 현재의 읍.면 명칭사용을 어떻게 할것인지에 대한 문의가많았는데 현재대로 유지할 것이라고 시 관계자가 전언.

0...남.북구의 행정구역이 확정된 결과 남구는 포철을 비롯한 공단이 밀집,공업 중심지가 됐고 북구는 주거.상업.업무 중심도시로 나타나 성격이 확연히 구분.

시청.교육청.세무서등 각종 공공 기관은 북구에 거의 위치할 것으로 파악.0...2개 구청 행정구역 확정결과 남구의 오천읍이 인구 3만5천으로 가장 많았으며 북구의 동빈동은 4천5백명에 불과 편차가 8배정도인 것으로 집계.그러나 분동이 예상됐던 송도동의 인구가 2만9천으로 분동기준 3만에 1천이모자라 수포. 이에따라 시.군내 39개 읍.면.동의 분할은 없는 것으로 파악.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