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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일화-어필장당 3백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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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보궐선거 승리로 한껏 발걸음이 가벼워진 민주당의 이기택대표는 마음도한결 가벼워진듯 근래에는 오랫동안 멀리했던 붓을 가까이하며 틈틈이 작품을 그의 측근들에게 선사하는데?.김영삼대통령이 이미 소문난대로 {대도무문}을 즐겨쓰듯 이대표 또한 즐겨쓰는 문구가 있는데 그의 정치권인사들에게는 {정본재양민}(정치의 근본 목적은백성을 먹여살리는데 있다)을, 그리고 정치권외 인사들에게는 {호시우행}(목표는 호랑이가 먹이를 포착하듯 하면서도 행동은 소처럼 신중히 하라)을 애용.김대통령의 글씨가 대통령 당선후 어필이라며 호가가 치솟아 장당 3백여만원에 거래되는 반면 이대표의 글씨는 매우 귀해 당장 가격은 매겨지지 않고 있는데 글씨에 힘이 넘쳐 유명세외에도 작품성을 충분히 인정받을 만하다는 평.근래 잘될때는 한번에 십여장씩도 작품을 내고 했다는데 최근 권혁구위원장(안동군)의 출판회를 기념해 {박학독지} 하나를 내는데는 무려 두시간 이상이소요될 정도로 실력은 차치하고라도 정성을 기울였는데 그는 작품을 줄때에는 반드시 당사자가 곁에서 이를 지켜봐야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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