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은 6일 새해예산안과 관련, 국가경쟁력강화를 위해 사회간접자본(SOC)투자규모를 당초 6조6천7백50억원에서 5천억원가량 늘리기로 했다.민자당은 이날 오전 당예결위를 열고 내년에는 세계무역기구(WTO) 체제출범에 대비, 국제경쟁력강화에 역점을 두기로 하고 고속도로 국도 항만 지방공항등 SOC투자에 전체예산규모(약 55조원)의 1%선인 5천억원을 증액키로 했다.이와 관련, 당정은 이날부터 8일까지 정재석부총리와 김용태예결위원장과이상득정조실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내 모처에서 95년 예산안에 대한 계수조정작업에 착수했다. 민자당은 또 최근 북한핵문제등 급변하고 있는 국내외정세를 감안, 방위비는 정부의 요구안대로 9.9%정도 증액해 지난해보다1조원정도 늘어난 11조4천억원선으로 편성키로 했다.이와 함께 대북정책의 내실을 기하기 위해 통일원 예산을 상향조정하고 본격적인 4강외교에 대비, 전문외교관의 주재국에 대한 제반 정보수집능력 향상에 우선적인 지원을 하기로 했다.
민자당은 또 내년도 공무원 증원을 최대한 억제하되 지.파출소등 민생관련기관증설과 이에 따른 증원은 허용키로 했으며, 가능한 범위내에서 중소기업지원자금을 증액키로 했다.
그러나 국채상환비 7천억원과 추곡수매지원금 6천4백50억원, 교육관련 예산1조1천7백31억원등은 정부의 원안대로 책정키로 방침을 정했다.당정은 8일까지 계수조정작업을 거쳐 오는 12일 김종비대표와 이영덕총리가참석하는 고위당정회의에서 새해 예산안을 확정, 정기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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