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주축으로 한 유엔의 대 아이티 침공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워런 크리스토퍼 미국무장관은 11일 아이티 군사독재정권의 쿠데타주역들을추방하기 위해 미국이 유엔등을 통해 기울여 온 외교적 노력은 사실상 소진됐다고 주장, 대아이티 군사작전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크리스토퍼장관은 이날 미NBC-TV {언론과의 만남}프로에 출연, 이같이 말하고 그 정당성에 대해서는 클린턴대통령이 배경을 설명하게 되면 국민들이 납득할것이라고 말했다.
또 윌리엄 그레이 백악관 아이티담당참모도 CNN방송에 출연, 아이티 군부정권 지도자 라울 세드라스장군이 평화적인 정권 이양문제를 논의하게 될 유엔의 특사파견 제의를 거부, 사실상 대화가 끝났다고 강조했다.그는 결국 미국의 아이티 침공시기는 클린턴대통령의 결정에 달려있다고 전하고 현재로서는 군사적 행동이외 별다른 대안이 없다고 주장했다.이와관련 10일자 뉴욕타임스지는 클린턴대통령과 앨 고어부통령은 최근 세계의 10여개 국가 지도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침공후 아이티혼란 평정을 위해 다국적 특수경찰대 설립의 필요성을 역설, 이미 캐나다등 일부 국가들로부터 동참승낙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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