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유령회사 부도 수십억대" 주범검거 수사력 집중

**부정수표 사기**속보=부정수표 전문사기단을 수사중인 대구달서경찰서는 4일 지난달 30일 구속된 김병기(53) 김동진씨(41)등이 지난 4월 대구시 동구 효목1동에 유령회사(주)미진 명의의당좌수표 4억4천만원을 발행, 고의 부도를 낸 사실을 추가로밝혀냈다.

경찰 수사결과 구속된 김씨등은 달아난 이 사건의 주범 김출성씨(39.인천시북구 부평동)와 함께 지난 4월 (주)미진을 인수, 박모씨를 사장으로 앉힌후냉장고등 5억원상당의 가전제품을 제일은행 범어동지점, 농협 본리동지점에서 발행한 당좌수표로 구입해 덤핑처분한후 고의 부도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주)미진의 고의부도로 피해액이 수십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보고 달아난 주범 김씨등 7명의 검거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한편 구속된 김씨등은 지난달 23일 (주)린나이 코리아 모지점에서 가스레인지 30대(시가 1천7백만원), 달서구 월성동 모슈퍼마켓 선물세트 8백개(2천만원)를 어음으로 구입 지난달 27일 고의부도를 낸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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