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보다} 서정주시인의 {국화옆에서} 시구절이 생각나는 가을.가을철을 맞아 {인내와 청결}을 상징하는 대규모 국화축제가 영남지역에서최초로 종합관광레저타운인 경주월드에서 막을 올렸다.
40여종 1백50만여송이의 국화꽃으로 채색한 환상의 대파노라마는 지난 25일부터 오는 11월6일까지 다양한 행사와 더불어 화려하게 펼쳐지게 된다.축제기간중 일.공휴일에는 인기연예인이 출연하는 MBC {별이 빛나는 밤에}와어린이 사생실기대회및 백일장, 국화속에 핀 사랑을 한장의 사진속에 담아볼사진콘테스트등 푸짐한 상품과 함께 행사가 준비돼 있다.
또 국화가요제, 고적대공연, 통기타공연, 에어로빅 시범경기, 재즈댄싱, 관악합주단과 성악의 만남도 펼쳐지게 된다.
이 기간중 3천11번째와 5천12번째 입장하는 고객에게는 삐삐등 푸짐한 선물을 주고 이들을 위한 재미있는 행사도 계획하고 있다.
(경주.박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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