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권 판매호조로 재래시장 추석경기가 30% 이상 잠식, 시장경기에 타격을 준 것으로 보인다.대구시상인연합회는 지난 추석 선물용품등 일부 재래시장 매출이 지난해보다 30% 이상 위축됐으며 이는 상품권 매출이 시장 상권을 잠식했기 때문이라고 분석되자 자체 상품권 발행을 검토하는등 대응책을 찾아나섰다.서문시장에서 내의류를 판매하는 한 상인은 [명절때면 내의류를 선물하는 소비자들이 많았는데 올해 크게 줄어든 이유는 서민층 조차 현물대신 상품권을선물했기 때문]이라고 털어놓았다.
상인동에서 선물가게를 하는 한 상인도 [소비경기는 활성화되고 있다지만금년 추석매출은 유난히 부진했다]며 대형유통업체에게 잠식되는 골목상권을살릴 방법이 없는 한 장사에 재미를 붙이기는 힘들지않겠느냐며 가게를 내놓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구시상인연합회 김말석상근부회장은 [쓰기 편리한상품권을 선호하는 고객마인드에 맞추어 법인체제를 갖춘 시장번영회에서도상품권을 발행해야하나 상품권 발행조건이 자본력과 전문인력이 풍부한 대기업체, 대형유통업체 위주로 짜여있는데다가 워낙 영세상인들이 많아 어려움이 많다]고 털어놓았다.
오는 25일 상품권 발행여부를 대의원회의에 상정시킬 대구시상인연합회는상품권발행의 전제조건인 정찰제시행마저 불투명해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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