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연장공연

극단 연인무대는 30일까지(평일7시,토 일 공휴일 오후5시 7시) 동성로 대백소극장에서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구?}(최현묵 작,한정복 연출)를 연장공연한다.향토 극작가 최현묵씨가 91년 발표한 {대리전}을 개작한 이 작품은 4부로구성돼 무력한 하층민인 한 남자와 여자의 만남을 통해 왜곡된 현실을 고발하고 있다.

변두리 산동네에서 태어난 남자는 주먹세계를 전전하면서 보스가 시키는대로 무슨 짓이든 하면서 살아왔고 여자역시 공장과 술집을 돌아다니다 보스의정부가 됐으나 버림받은 신세다.

이들 두 남녀는 주먹세계라는 제한된 현실속에서도 서로 힘의 논리를 펴며갈등을 일으키고 대립하지만 결국 인간성을 회복해 그 타락한 세계에서 탈출,자유의 힘을 얻게 된다.

출연:이성민,김종련

공연문의:극단 연인무대(427-66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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