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간 우의와 화합을 위한 제4회 영.호남 전통문화교류및 제14회 하회별신굿탈놀이 정기발표회가 9일 오전11시부터 안동군 풍천면 하회리 전수관에서국내외 인사 1천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중요무형문화재 제69호인 하회별신굿탈놀이 보존회(회장 김춘택)가 주최하고문화체육부와 문예진흥원.안동군이 후원하는 이번 발표회는 하회별신굿놀이에 이어 북청사자놀이 밀양백중놀이(오북춤) 이리농악등의 시연을 했다.이날 하회별신굿탈놀이는 국보121호인 9가지의 화회탈(양반 선비 각시 부내중 백정 할미 초랭이 이매)을 쓰고 미묘한 몸짓으로 신기한 놀이를 할때마다시선이 집중되고 웃음의 대화때는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중요무형문화재 제11호인 이리농악은 꽹과리 가락의 변주가 다채롭고 열광적인 춤의 가락으로 관중들을 매료시켰다.
또 중요무형문화재 제15호 함경남도 북청지방의 전통놀이인 북청사자놀음과중요무형문화재 제68호인 밀양백중놀이(일명 {오북춤})도 관심을 끌었다. 이번 하회별신굿놀이 정기발표회에는 전민정당 사무총장인 권정달씨가 미대사관특별보좌관인 오버 마이어 부부를 비롯 미문화원장 윌리암 마을러부부 미부대사관 카프만 부부등을 초청, 관람케 했다.
이들은 이번에 공연한 하회별신굿 놀이를 내년에 미국으로 초청, 워싱턴과뉴욕을 비롯한 우리교포가 많이 살고있는 LA등지에서 시연하도록 약속함으로써 하회별신굿놀이가 미국에서 첫선을 보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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