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교사 "스스로 존경도 낮다"

**홍익대교육연 설문조사**교사들의 대다수는 낮은 보수와 교육계 내부의 비리 등 때문에 자신들에 대한 사회적 존경도가 낮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돼 충격을 주고있다.이같은 사실은 홍익대 교육연구소가 한국교원단체연합회의 의뢰를 받아 전국의 초.중.고 교사 1천3백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펴낸 {교원의 권위와 교직윤리 확립방안} 보고서에서 14일 밝혀졌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교사들은 사회에서 자신들을 어느 정도 존경하고 있다고생각하는지를 물은 데 대해 7% 만이 {높은 편이다}(6.8%) 거나 {매우 높다}(0.2%)고 한 반면 49.5%는 {낮은 편이다}(39.4%) 거나 {매우 낮다}(10.1%)라고 했으며 43.5%는 보통이라고 답했다. 교사들은 이처럼 자신들에 대한 사회적 존경도를 낮다고 본 이유와 관련, 37.7%가 {낮은 경제적 보수}를 꼽아 가장 많았고 이어 {교육계의 부정비리} (27.7%), {사명감 부족} (17.5%), {사생활 등 교원품위 손상} (6.9%), {학부모와의 관계 소원} (4.3%), {교과 및 학생지도능력 부족} (4.1%) 등의 순으로 답했다.

교사들은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존경받는 교사가 되기 위한 방법}를 물은데대해 45.1%가 {사회 경제적 지위향상}을 꼽았으며, 이어 *능력및 자질향상(22.6%) *사명감 확립 (16.7%) *교육계 부조리 타파 (6%) *청렴한 교사상 확립 (5.7%) *어려운 학생을 돌봐주고 사랑하기 (3.3%)등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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