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역업체 환경투자 인색 대구.경북개발연 실태조사

대구.경북지역 중소업체 경영자들은 그린라운드에 대비해 대응책을 세우고있는 비율이 낮게 나타났으며 환경오염 방지에 대한 의식수준도 환경관련법을 지키는 정도의 환경보호만 한다고 응답하는등 환경오염에 대한 경각심이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이같은 사실은 대구.경북개발연구원이 지역의 전자.화섬.기계금속.염색.광학등 주요 제조업체들을 대상으로 환경보호 관련 실태조사에서 드러났다.이번 조사에서 지역 제조업체들의 환경오염 방지를 위한 시설투자는 연간 매출액의 0.1%-0.5%미만인 기업이 41.9%로 가장 많았으며 0.5%-1%미만 업체가24.2%로 매우 낮게 나타났다.

제조업체들이 설치하고 있는 환경오염방지시설은 소음진동방지시설이30.3%로가장 많고 매연.탈황등 집진장치가 25.3%였고 산업폐수처리장치가16.9%,폐기물소각처리장치는 13.5%가 설치하고 있었다.

앞으로 제조업체들이 환경오염방지를 위한 시설투자계획으로는 대기오염방지장치가 35.7%, 폐기물처리장치가 30.4%, 수질오염방지장치가 25.0%인 것으로조사됐다.

그린라운드에 대비한 대응책이 있는지에 대한 조사에서 전체업체의 47.6%가계획중이라고 응답하였고 25.4%가 전혀 없다고 응답했으며 계획이 있다는기업은 3.2%에 불과했다. 아직도 지역업계의 그린라운드에 대한 대응력이 부족했다.

지역 제조업체 경영자들의 환경오염방지에 대한 의식수준 조사에서도 환경관련법을 준수하는 정도의 최소한의 환경보호만 한다는 응답이 49.2%를 차지했고 기회가 있다면 법을 어겨서라도 오염물질을 방류한다는 응답도 21.5%를 차지했다. 반면에 자발적이고 헌신적으로 환경보호에 앞장선다는 업체는 9.2%에불과해 환경보호에 대한 의식수준이 낮은것으로 나타났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