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역 업체들이 10월 들어 테헤란(이란)국제박람회-북경(중국)방직기계전람회-일본 안경단지 시찰 등에 집중 참가, 수출시장 개척과 선진산업 조사활동을 벌였다. 이들 사업에는 대구시나 각 구청의 예산이 지원됐다.테헤란박람회(2-9일)에는 전국에서12개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중서구 지역의대구 업체가 절반인 6개를 차지, 대구중소기업관을 별도로 운영하기도 했다.참가업체 중에서는 조광물산이 전구와 폴리에스터 등을 37만7천여달러, 대구산업이 안경테를 17만8천여만달러 수출계약하는 등 총 60여만달러의 수출계약 성과를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또 전체 상담액이 4백94만여달러에 이르러이란 시장에의 진출 가능성을 밝게 했으며, 참가 상품들의 경쟁력도 충분한것으로 평가됐다.세계 25개국 3천여개 업체가 참가한 북경 방직기계전람회(6-12일)에는 대구업체 5개가 상품을 출품했다. 수출은 한국세폭공업사의 세포직기가 1만1천달러 계약에 그쳤으나, 상담액이 1천3백만달러에 이르러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범한기계의 염색기는 성능이 뛰어난데도 값이 독일제의 60% 밖에 안돼 현지에이전트를 선정하는 성과를 거뒀다. 라벨기-타월직기 등도 전망이 확인돼연불수출-합작 제의 등을 받아 상담을 꾸준히 할 경우 성과가 예상됐다.일본 안경업계 시찰(11-15일)에는 안경업체 대표 등 20명이 참가해 후쿠이현사바에시 등을 둘러봤다. 사바에시는 인구 6만의 중소도시이면서도 안경업체가 대구 안경업체의 2배인 7백14개나 집중돼 있고 수출액도 3배에 이르는 곳.우리가 3만-5만원짜리 안경테를 만드는데 반해 이들은 20-30만원의 고가품을 생산하는 차이를 보였다. 첨단소재인 티탄 가공-디자인 변화 추세 등이 시찰단에게 큰 자극이 된 것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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