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해외진출 일부기업...한국이미지에 먹칠

{어글리 코리언}에 이은 {어글리 법인}또한 해외에서의 한국이미지 실추에 한몫하고 있다.현재 102개국 3천여건의 사업에 진출해있는 우리기업들중 특히 중국.인도네시아.스리랑카등 동남아진출기업에서 두드러진 현상으로 이들은 투자금의 조기회수에 급급, 화장실.휴게실등 복지투자는 외면하면서 작업목표달성을 위해현지채용근로자 의사와 무관하게 연장근로를 강요하거나 노사분규 발생시에도 노사간 대화를 통한 원만한 해결노력을 외면한채 현지정치인등 유력인사나공권력에 의존하는등 국위를 실추시키고 있다는 것.

급기야 북경 AFP, 중국시보등은 우리기업들이 중국사정및 사회주의관행에 무지한채 가장 심각한 노사마찰을 빚고있다고 비난하고 나섰는가 하면 ILO(국제노동기구), I동단체들도 우리기업의 노조결성방해, 국제노동기준위반등을 규탄하며 시정을 요구하고 나서는 단계에까지 이르렀다.

정부는 대책방안으로 *무역협회, 무역연수원등에서 해외진출기업주나 노무관리자를 대상으로 현지 노무관리교육을 실시하고 *노동연구원에서 진출대상국별 관습및 노동형태와 법규등에 대한 노무관리지침서를 발간, 한국은행, 외국환은행및 해외건설협회등에서 배포하는 한편 *재외공관주재의 정기적인 노무관리협의회를 개최하는것등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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