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기업 중역공채 붐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기업영역다각화를 추진하기 위해 최고경영자급 중역을 공개모집하는 지역기업이 늘어나고있다.국제화, 전문화를 추구하고있는 (주)우방은 외부로부터의 신선한 자극유입과 늘어난 경영간부수요를 충족시키기위해 25일 신문광고를 통한 사장, 부사장, 임원등 중역공개모집에 착수했다.우방이 찾고있는 중역의 1차적 요건은 대규모조직을 경험한적이 있고 국제감각과 리엔지니어링등 혁신적 경영기법을 갖추고있는 45세이상의 경영인. 특히해당분야 전문가보다는 조직관리능력이 뛰어난 사람을 우대할 방침이다.주력기업인 (주)우방을 비롯 우방건설, 우방랜드, 우방개발, 우방과학, 팔공조경, 조방산업, 중국현지법인, 구미전문대학, 정화교육재단등 10개법인으로구성돼 있는 우방은 우선 건설분야의 경영자를 채용할 방침이나 서류전형결과 경영다각화에 적합한 우수인력이 많을 경우 채용숫자에 구애받지않는다는내부방침을 세워 놓고있다.

대부분 계열사가 이순모회장의 친정체제로 운영되고있는 우방은 신규영입한중역들을 계열사에 배치, 단위업체별 책임경영체제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다.특히 우방은 현재 기업체질개선을 위해 종합경영컨설팅을 의뢰해놓은것으로 알려져 이번 신규임원공채가 마무리되면 대규모 임원급 인사도 잇따를것으로 전망되고있다.

그런데 이번 우방의 임원공채는 지난달 (주)청구의 사장, 부사장, 전무급최고경영자공채에 이은것으로 앞으로 지역대기업의 전문경영자공채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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