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농업도 남북교류 필요 지역관계자들 지적

북.미간 핵협상타결로 빠른속도의 교류확대가 기대되고있는 남북한간 경협에 농산물계약재배등 농업분야를 포함시켜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을끌고있다.지역농업관계자들은 남북간 농산물교류는 확대가능성이 매우 높음에도 불구 공산품, 생산설비 우선정책에 밀려 사실상 소외돼 왔다며 이같이 말하고있다.

특히 계약재배에 의한 농산물교류가 활발해질 경우 북한내 생산단지나 항구인근에 저장시설 또는 가공공장을 현지건설하는 형태의 농업시설 투자진출확대도 가능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농산물계약재배는 남한에 비해 밭면적이두배나 많은 북한의 밭작물이 우선적으로 검토될 수 있으며 위도가 높고 고산지대가 많은 특성을 감안하면 각종 약재류도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있다.

또 남한의 축산, 채소류 재배기술이전을 통해 양질의 축산물과 채소류를 생산하는 개발수입형태의 교류도 시급히 검토돼야할 부분으로 지적되고있다.이와관련 경북대농경제학과 이호철교수는 남북간 계약재배등 교류확대는 농산품의 안정적 공급은 물론 매년 되풀이되는 남한내 농산물파동도 예방할수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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