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주 경마장 착공지연

경부고속전철통과예상구간과 경주경마장건설예정부지에서 긴급 발굴이 요구되는 문화재가 대량으로 매장돼 있는 것이 확인돼 문화재보호 조치후 공사착공이 불가피해졌다.11일 문화재관리국과 경주문화재연구소.문화재지표조사반에 따르면 지난달31일부터 10일간 지표조사결과 양지역에서 청동기시대의 것으로 추정되는 유적과 신라시대 고분군.지석묘.토광묘.와요지(가마터)등 중요문화재가 밀집돼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는 것.

특히 29만평에 달하는 경주시 손곡동경마장예정지는 유적분포가 다양해 오는21일부터 10일간 추가조사키로 했다.

이에따라 경주문화재연구소는 최종판단을 위해 12월초 문화재보호위원회의결정에 따라 내년초부터 발굴키로 했다.

문화재관리국관계자는 "지표조사에서 확인된 유적의 중요성으로 볼때 유적발굴후 공사착공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한편 경부고속전철경우 지난 8월30일 교통영향평가심의위원회에서도 문화재보호조치후 시공토록 한바있어 양지역의 매장문화재 본 발굴은 피할수 없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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