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구미-'구미공장'가동 큰 지장

구미하수종말 처리장이 한계점에 도달, 증설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대구지방 환경청에선 제3공단 업체들의 폐수처리시설 허가조건으로 법규정에도없는 하수처리장 유입확인서를 구미시로부터 반드시 받도록 하고있어 말썽이되고있다.지난 87년 가동을 시작한 구미하수종말처리장은 1일 처리능력이 13만5천t이나 실제로는 18만t까지 유입시켜 처리하고 있는데 입주업체의 증가등에 따라급증되고 있는 폐수의 완벽한 처리를 위해 내년말 완공목표로 증설공사(33만t)가 추진되고 있다.

그런데 최근 조성 완료단계에 있는 제3공단에는 1백26개사가 입주, 공장 신축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대구지방환경청이 이들 업체들의 폐수시설 허가시 발생폐수의 하수처리장 유입확인서를 받도록 하고있어 비난을 사고있는것이다.

제3공단 입주업체중 지금까지 유입확인서를 받아 허가를 획득한 업체는 7개사이며 1개사는 처리용량의 초과로 유입확인서를 받지못하고 있으며 이같은사례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여 공장가동에 큰 지장이 우려되고 있다.이에대해 해당 업체및 구미시에선 "가동업체들이 폐수방류시 기준치를 초과하는등 법규정을 어기는 업체에 대한 지도단속업무차원을 넘어서 공해시설허가조건으로 규정에도 없는 유입확인서를 받도록 하는것은 이해할수 없는처사"라며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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