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봇물 출시 다양한 성탄카드 반짝아이디어 없으면 안팔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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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를 오가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바빠지면서 상가에는 '입체카드' '대형카드' '줄줄이카드'등 새로운 형태의 크리스마스카드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그러나 예전과 달리 산타클로스가 그려져 있거나 루돌프사슴이 썰매를 끄는고전적인형태의 카드들은 진열장 구석으로 밀려나 있고 크리스마스의 성스러운 느낌을 저버린채 10대와 20대층에 영합하는 장난스럽거나 선정적인 형태의 카드가 등장해 눈쌀을 눈쌀을 찌푸리게 하기도 한다.크리스마스 카드는 80년대 중반부터 멜로디카드등 새로운 형태가 나오기 시작했는데해가 지날수록 하나의 형태에서 세포분열하는 식으로 약간씩 변화돼왔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말이다.

입체카드중에는 올 여름 청소년층으로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던 공포소설이나 공포물 비디오에 착안해 만든 것이 단연 인기. 카드 앞면에는 검은색바탕에 색글씨로

'X-MAS이브밤을 화끈하고 쇼킹하게 보낼 수 있는 파트너를 소개할께요'라는문구가 있고 그안에는 마스크쓴 드라큐라가 달려드는 그림이 입체적으로 부착돼 있다.

또 남녀의 다리부분만 나온채 남자의 발이 들려져 있는 그림이 그려져 있고그 밑에는 '너무도 열렬하게 원했다구요'라는 문구가 적혀있는 등 청소년의정서에 악영향을끼칠 수 있는 내용들도 없지않다.

속어나 비어가 거침없이 카드 도안에 이용돼 '정신나간 산타' '맛이 간 루돌프'등의 표현도 이맛쌀을 찌푸리게 한다.

'줄줄이 카드'는 5명 이상의 산타 할아버지가 차례로 굴뚝에 들어가는 그림이 있는가 하면 카드 안쪽에 흔들리는 그림을 붙인 '흔들이 카드'도 있다.대형카드는 기존 카드 크기보다 3~5배 정도 크게 만든 것. 이 카드는 가격도비싸 다른 카드들이 5백원~8백원 하는 데 비해 1천원~2천원 정도에 팔리고있다.

일반 매장에서 팔리는 카드외에 가족사진이나 자신의 작품사진을 넣어 속성사진현상소에서 주문형으로 만든 카드도 인기를 끌고 있다.대구문구센터의 노미경씨(20)는 "10대와 20대를 겨냥해 만든 기발한 아이디어의 카드가 많이 나오고 있으나 그중에는 청소년층에 악영향이 우려되는 내용도 많아 학부형들의 관심과 주의가 요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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