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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젊은이 {모임}으로 정신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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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적은, 할일은 많은 농촌의 젊은이들이 요즘 많게는 10개이상의 모임에 가입돼있어 저녁마다 모임에 쫓겨 다니느라 정신이 없다는 이야기다.농촌청년들은 마을회, 동기회, 동갑회, 청년회, 체육회, 연합회 가입은 기본이고 후계자회, 4H회, 지도자회, 심지어 나이와 무관한 {잡종계}까지 참여하고 있는 실정이다.청년들은 지역사회의 특성상 시간이 부족해도 모임에 빠지지도 못하고 더러는 날이샐때까지 술잔을 돌리며 헛시간을 보내는 경우도 허다하다는 것.합천군 조모씨(36.농민후계자)는 [가입된 모임수가 16개여서 하루 저녁에 많을때는 3-4군데 쫓아다닐때도 있다]고 말하고 [농촌을 떠나든지 아니면 {모임반대추진모임}이라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문득문득 든다]고 고충을 털어놓았다.

조씨는 [세상은 바쁘게 변하는데 농촌 모임문화는 전통적인 관습에서 벗어나지 못해 안타까운 때가 많다]고 푸념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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