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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바람 아카데미' "첫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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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의 전통문화유산과 삶의 향기를 되찾고 새로운 지역문화를 창출하려는주부모임이 생겨나 관심을 끌고 있다.대구크리스찬아카데미 제14기 주부아카데미 교육이수생 14명이 주축이 돼 지난 8일 창립총회를 가진 '빛바람 여성아카데미'. 지난 11월17일 수료식을 가진 주부아카데미의 막내둥이로서 30~40대 주부들로 구성됐다.대구지역에서 첫 주부문화공동체로 선보인 '빛바람 여성아카데미'는 서구문화에 가려져 역사속으로 사라져가는 지역 전통문화를 되찾아 생활속에 뿌리내리는 작업을 모색하는 한편 신바람나는 대구만들기,더불어사는 사회를 위한 문화예술운동을 지향하는 것이 기존 여성모임과는 다른 특색이다.이날 창립총회에서는 회칙에 우리사회의 문화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위한 노력(조사, 연구, 교육, 심포지엄, 토론회)과 건전한 공동체 생활문화 창조(연극 음악 무용 미술 다도 등)를 주사업으로 규정했다. 또한 신임회장단으로는회장 민미순씨,부회장 문귀옥 이정회씨,총무 이희순씨 등을 뽑았다.한편 95년도 사업계획으로는 신라의 전통문화 이해 강좌, 대구의 전통문화이해 강좌 등 향토적 체취의 문화예술강좌와 국악,서예,사물놀이,탈춤 등 전반적인 전통문화강좌를 위주로 하여 조상들의 삶의 지혜가 깃든 전통가정의학 및 수지침강좌, '대구의 다도를 찾아 구도의 길을 가며'라는 독특한 이름의 강좌 등도 포함돼 있고 국내외 문화단체와의 정보교환 등도 계획, 의욕을보이고 있다.

이들이 이처럼 자신만만하게(?) 문화운동단체를 표방하고 나선데는 무엇보다도 다양한 재능을 갖춘 회원들이 적지않은데서 비롯되고 있다. 민미순씨는가야금, 문귀옥씨는 사진,이정회씨는 장구, 이희순씨는 서화, 윤귀화씨는 다도와 바이올린을 하는 등 적지않은 회원들이 문화예술쪽에 소양을 갖고 있다는것.

회장 민미순씨는 "대구지역의 아름다운 전통문화를 되찾아 새로운 지역문화를 밝혀나가는데 주부들의 작은 힘을 모으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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