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담없는 가격으로 누군가에게 선물하고픈 꽃을 살 수 있고, 그윽한 꽃향기를 맡으면서 쉴 수 있는 공간이 생겨 화제다.중구 동인동 동인네거리에서 대구역방면으로 30여m 떨어진 지점에 있는 동인꽃시장이 그 곳으로 사람들에게 차츰 알려지면서 인기를 얻고 있다.꽃백화점이라 할 수 있는 동인꽃시장은 우리나라에서 재배되는 3백여가지에이르는 거의 모든 종류의 꽃을 팔고 있고 분재, 꽃삽등 꽃에 관련된 품목들이 갖춰져 있다.
또 2백여대의 차량을 주차시킬 수 있는 주차장과 함께 식당,등나무 의자등부대 편의시설과 폭포수등 조경시설까지 마련돼 있어 고객들에게 휴식공간의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동인꽃시장에선 다른 꽃가게에서 보통 10송이에 1만원선하는 장미가 절반가격인 5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가격이 싼 데다 김해, 마산, 구미, 가야산 고냉지등 산지에서 바로 들여오기 때문에 싱싱한 아름다움을 자랑하고 있다.특히 꽃수효가 느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신품종이면서 올해의 유행꽃인 백합, 꽃송이가 큰 흑장미등을 찾는 고객들의 발길이 잦다.
이렇듯 산지 직송으로 싼 가격에 팔 수 있는 것은 동인꽃시장에 있는 40여개꽃가게 주인들이 뭉쳐 중간 유통과정을 없앴기 때문.꽃재배 농민들은 주로중간상인들에게 위탁판매를 해 유통단계를 거치면서 가격이 많이 비싸졌는데농민들에게 바로 사면서 가격을 많이 깎을 수 있게 된 것.
이 시장 꽃상인들은 일본등 외국의 경우에는 거대한 꽃시장이 조성돼 싼 값에 꽃을 팔면서 생활속에 꽃문화가 자연스럽게 형성돼 있는데 우리도 그러한생활형태를 갖추기 위해서 '꽃백화점'을 만들게 됐다고 말한다.또 양란, 덴파레, 안시륨'튜울립종'등 외국꽃이 수입돼 비싼 가격에 팔리고있으나 동인꽃시장에선 우리 꽃만 취급하고 있어 꽃의 '신토불이'에도 한몫하고 있다.
동인 꽃시장 조욱환대표이사(44)는 "꽃을 사려는 분들에게 싸게 팔 수 있는꽃을 비싸게 팔지 않고 우리 생활을 꽃과 더 가까이 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하는 뜻도 큽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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