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덕-농촌소방시설 수년째 제자리

농촌지역에도 아파트와 상가가 건설됨으로써 화재발생땐 인명및 재산피해의대형화가 우려되고 있으나 소방시설과 인력은 수년째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특히 군의 경우 소방행정이 소방서와 군민방위과로 이원화 돼 있어 진화뿐만아니라 구급, 긴급재난에 신속한 대응이 어려운만큼 소방서를 중심으로 인근면단위까지 관할하는 소방행정의 광역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영덕군에 따르면 2만세대 6만여명이 살고 있는 영덕군 9개읍면에 배치돼 있는 소방직원은 포항소방서 관할인 영덕(13명)과 강구(3명)지역의 16명을 비롯,영해면등 5개면의 1명씩을 포함, 21명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에대해 영덕군 관계자는 소방예산부족때문에 어쩔수 없다고 밝히고 소방행정의 일원화를 앞당겨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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