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북구 관음동 교통안전 사각지대

대구시 북구 관음동 칠곡인터체인지 개통이후 대구시내 방면 진입로의 교통량이 폭증하고 있는데도 관계당국이 신호등 등 교통안전 시설을 설치하지 않아 교통사고가 빈발, 주민들을 불안케 하고있다.칠곡IC 진출입 톨게이트와 칠곡지하차도 네거리간 1.2㎞구간은 지난 15일 칠곡IC가 개통된 후 최근 교통량이 폭증, 현재 하루 2만여대의 차량이 다니고있다. 이곳은 또 상주인구가 1만5천여명인 아파트 밀집지역으로 이로인한 통행량도 엄청난 실정이다.

그러나 이곳 구간은 서한네거리등 교차로가 3개나 되는데도 교통신호등이 하나도 없는데다 교통안내 표지시설마저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교통사고 사각지대화하고 있다.

지난 16일 서한네거리 옆 도로를 횡단하던 주민 이남철씨(79)가 그레이스승합차에 치여 숨진 사고를 비롯해 올들어 50여건의 크고작은 교통사고가 발생해 많은 인명피해를 냈다.

이에따라 대구북부경찰서는 칠곡IC 개통에 앞서 대구지방경찰청에 교차로에신호등 설치를 요청했으나 대구지방경찰청은 예산부족을 이유로 설치계획을내놓지 않고있다.

주민들은 "칠곡IC개통 사실이 시민들에게 더욱 많이 홍보되면 교통량 증가추세는 가속화될 것"이라며 "이로인한 교통사고는 물론 심각한 교통체증을 방지하기 위해서 신호등 설치를 미룰수 없다"고 주장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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