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내년연주공간 부족 심화

95년의 각종 연주활동이 공연장 사정으로 어려움을 겪게될 전망이다. 이같은현상은 내년 1월 26일까지 있을 연례적인 대구 문예회관 보수공사를 시작으로 시민회관이 7월 1일부터 연말까지 대대적인 전면 보수작업에 들어감에 따라 일어나고 있다. 문예회관도 소극장 공연이 가능한 행사까지 대극장에 집중돼 공연장 부족현상을 가중시키고 있다. 지난 11월 한달동안 대구 문예회관에 접수된 95년도 대관신청(대극장, 소극장, 야외공연장, 국제회의실)건수는 3백 34건으로 지난해 2백 46건보다 88건이 늘어 36%의 증가를 보였다. 행사별로는 국악(19건)을 포함해 음악이 2백 70건으로 가장 많고 무용 30건,연극 29건등이며 총 대관신청건수의 97%인 3백 25건이 대극장에 집중돼 있다. 반면 소극장은 6건, 야외공연장은 1건, 국제회의실은 2건에 지나지 않아대극장 선호도를 짐작케 하고 있다. 이에따라 문예회관에서는 각 부문별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된 대관심사위원회를 통해 대관을 결정할 방침이나 1백 50건 정도는 대관여부가 불투명하다. 대관에 관한 문예회관 조례에는 대구시주최나 시립예술단의 공연을 최우선 순위로 해 문예회관 기획공연, 예총 기간단체 공연순으로 대관되며 일반 공연은 접수순서와 공연내용등의 평가에따라 대관여부가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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