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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제12회 전국아마 대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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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없이 승부가 반전되는 가운데 이제 바둑은 종반에 들면서 더욱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예상외로 흑이 오른쪽 중앙부분에 집을 크게 형성, 어느정도 균형을 맞추었기 때문이다.

백124의 끼움은 교묘한 수순.

이때 125에 물러섬은 정수로 섣불리 137에 막는 것은 백127로 되몰아 낭패다.그런가하면 백142에도 흑143은 기민한 역끝내기로 그냥 145는 백에게 187의젖힘을 당한다.

이렇게 두 대국자는 빈틈없는 처리로 종반을 잘 마무리하고 있다.그리고 이쯤 주위에서는 대국자 못잖은 긴장과 초조로 지켜보며 계가에 여념이 없었다.

간간이 {반집 승부다}라는 조심스런 소리도 들려왔다.

만약 덤이 작용한다면 대개 흑쪽이 불안하다.

백146에 이은 150은 마지막 큰 곳으로 잔끝내기만 남았다.

반상에는 더이상 변화의 여지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백198이후 종국에 가서 계가를 마치니 백의 극적인 반집승.이런 미세한 차이는 끝내기 과정에서 서로 실수가 없는 한 역전이 어렵다.흑이 차이를 좁혔을뿐 역전의 기회는 없었다.

(강평:하찬석팔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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