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PC'의 주가가 연일 높아지면서 국내PC시장이 뜨겁게 달고 있다.최근 인텔의 불량칩파문으로 486PC의 후속품인 펜티엄 PC가 주춤하면서 경쟁품인 파워PC가 세일작전등에 힘입어 판매강세를 보이며 시장을 넓혀가고있다.이같은 파워PC의 강세는 컴퓨터계의 숙적인 매킨토시 IBM 모토롤라등 3사의 합작품이라는 기대심리가 한몫을 한데다 펜티엄과 별 차이가 없다는 인식때문인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매킨토시제품의 한국총판인 엘렉스컴퓨터(대표 김영식)는 파워PC가 지난5월첫출시된 이후 현재까지 1만6천대가 판매됐다고 밝혔다. 매달 2천대씩 팔려나가던 파워PC가 펜티엄칩파문이후 급격히 증가, 12월 한달동안 4천대 이상 팔렸다는것.
파워PC는 처리속도와 확장성의 차이에 따라 6100, 7100, 8100등 3모델이 나와있는데 현재 일반용인 6100모델을 제외하고 상급모델 7100, 8100은 재고가없어 구하기 힘들 정도라는 것.
3개의 모델중 200만원대에 구입할수 있는 6100이 파워PC 판매의 70%정도를차지하고 있다. 전문가용으로 제작된 7100과 8100은 각각 420만원대와 650만원대에 구입할수 있고, AV모니터구입에 따라 가격은 조금더 올라간다.파워PC는 인텔의 펜티엄과 성능과 방식이 비슷하면서 크기가 작고 펜티엄PC에비해 가격도 유리한 위치에 있는게 강점이라는 것. 또 매킨토시와 기존IBM용 소프트웨어를 모두 지원할수 있는 호환성도 큰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다는게 엘렉스컴퓨터의 설명이다.
인텔도 펜티엄의 불량칩에 대한 전면교체를 선언하고 파워PC에 대한 반격채비에 나서기 시작했다. 또 칩의 공급가격을 크게 낮춰 200만원대에 펜티엄을구입할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인텔코리아측은 펜티엄칩의 파문이 가라앉은 이후에는 사용자의 친숙도등에비추어 펜티엄의 강세가 계속될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내년 컴퓨터 시장을주도할 차세대제품인 펜티엄과 파워PC의 격전은 열기를 더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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