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범죄집단(?)체코경찰은 이 문제를 놓고 골머리를 앓고 있다. 최근 여론조사 결과 체코전국민의 72%가 경찰을 불신하고 있으며 심지어 경찰을 범죄집단과 동일시까지 하는 국민까지 있는 것이다.
'민중의 지팡이' 경찰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가 이렇게 땅에 떨어진 것은 경찰들의 범죄가 위험수위를 넘어서고 있기 때문이다. 작년 한해만 해도 2백88명의 경찰이 3백76건의 범죄를 올 상반기만 하더라도 69명의 경찰이 범죄를저질렀다.
최근에는 독일-체코국경의 체코경찰의 무례하고 부적절한 행위에 대한 독일여행자들의 거센 항의까지 받았다. 며칠전 독일 바이에른주 출신의 26세의청년이 체코경찰이 쏜 권총에 맞고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는데 이런 사건은벌써 두번째다.
흐르들로레지시에 위치한 체코경찰학교장은 "거지(경찰을 의미)들을 더 이상선택해서 뽑을수 없다. 경찰이 매력적인 직업도 아니고 지원자들도 적어 엘리트경찰을 뽑을 만큼 충분하지도 않다"며 경찰의 위신이 추락한 것에 불만을 나타냈다.
여기에 대해 얀 루믈내무장관은 경찰학교 신임생에 대한 입학기준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그리고 "불법사건의 증가에 대해서는 덜 놀랐으나 그것이 공산정권 때부터 근무한 나이든 경찰이 아니라 젊은 경찰들에 의해 이루어지는데 놀랐다"며 비교적 솔직히 털어놓았다.
그러나 경찰 지원자의 의식이 바뀌지 않는한 체코의 경찰범죄율은 계속 높아갈 것으로 보인다. 경찰학교의 지원동기 설문조사에서 1위가 '모험심', 2위가 '총기소지', 3위가 '무술연마에 대한 흥미'였으며, '사회에 대한 봉사와경찰이란 직업의 흥미'는 고작 다섯번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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