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해외스포츠-연맹선 거부 표명

○…세계랭킹 3위로 독일선수로는 최고 순위에 올라있는 보리스 베커가 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컵 대회에 국가대표로 참여하는 조건으로 1천만달러(80억원)를 요구했다.26일 DPA통신에 따르면 지난 88년과 89년 독일 우승의 주역이었으나 92년 대표팀을 떠난 베커는 앞으로 5년간 대표선수 생활을 하는 조건으로 독일테니스연맹(DTB)에 1천만달러를 요구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베커의 이같은 요구는 거부될 것으로 보이는데 베커도 이미 호주오픈을 대비해 데이비스컵 1회전에 참가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한 바 있다.한편 베커의 대표 합류 거부를 공개적으로 비난한 미하엘 슈티히는 현재 3년간에 3백만달러를 받고 데이비스컵 대표선수 생활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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