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전대통령의 외아들 재헌씨(29)시가 27일 민자당 대구동을 지구당위원장직대로 전격 임명됨으로써 정치권에 본격 입문했다.노씨의 입당에 대해서는 지역정서 달래기, 6공과의 화해설이라는 시각과 함께 2세정치시대의 개막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노씨는 이날 오후 민자당기자실에 들러 정치입문의 소감을 피력했다.-정치입문 동기는.
*오래전부터 정치에 관심을 가져왔다. 정치는 기쁨과 희망을 줘야한다고 생각하는데 우리 정치는 그렇지 못했고 또 가까이에서 지켜보면서 회의와 비애도많이 느꼈다. 보다 참신한 정치를 만드는 대열에 조그만 힘이나마 참여하고싶다는 생각을 했다.
-정치입문은 본인 희망에 의한 것인가 아버지 권유인가.
*내 인생은 내가 정한 것이다. 부모님도 반대는 하지 않으셨지만 아버지께서고생할 각오가 없으면 하지 말라고 말씀하셨다.
-대구민심에 대한 견해는.
*현지에 있지않아 그 실체에 대해서는 정확히 얘기할 수 없으나 과거와 다른분위기가 형성된 것은 사실이다. 앞으로 뭐가 잘못됐고 어떻게 치유해야 할지 고민해 보겠다.
-민자당을 택한 이유는.
*정당 선택이 시류에 휩쓸려서는 안된다. 민자당이 이상적인 정당은 아니지만현실적으로 가장 적합한 정당이라 생각했다.
-민자당이 입당시킨 이유가 개인 역량인가 아니면 아버지 후광 또는 대구민심무마용이겠는가.
*여러가지 요인이 있었을 것이고 그런 측면서 사실일 것이다.-전직대통령의 아들이라는 점이 정치활동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나.*잘하면 순작용이 될 것이고 못하면 역작용이 될 것같다.
-정치 2세들의 정치활동을 어떻게 생각하나.
*유권자들이 판단할 일이다. 당사자인 나로서는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노력하는 수밖에 없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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